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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강원도 인접 수도권인 경기와 인천 등에 대규모 인구가 유입되면서 반사적으로 도내 인구는 순유출 규모를 키우고 있다. 여기에 저출산 기조까지 겹치면서 강원지역 인구소멸시계가 더욱 빨라지는 모양새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5월 국내인구이동 결과’를 보면 강원도내 인구가 지난 해 7월 이후 11개월 연속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들어 1~5월 누적 순유출 인구는 2821명으로 지난해 총 순유출 인구(-2527명) 규모를 추월했다. 도내 시군별로는 지난 5모바일릴게임
월 기준 강릉(+57명)을 비롯해 7개 시군은 유입, 춘천(-99명)·원주(-5명) 등 11개 시군은 순유출됐다. 반면, 수도권은 인구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 인천은 3237명, 경기도는 3205명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올해 누적으로는 각각 1만6863명, 1만1894명씩 순유입됐다. 특히 강원도 인구 순유출과 수도권 순유입이 전국적인 인구 이TIGER금은선물(H) 주식
동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속되고 있어 향후 인구 회복이 더욱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5월 국내 인구이동률은 10.9%로 2000년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도내 인구유출은 낮은 고용률과 근로소득으로 인한 청년층의 수도권 이동에 기인한다. 강원통계청에 따르면 강원도 내 20대 고용률은 수도권보다 9.6%p 낮고, 근로소득은 수도권의 64.9%주식공시
수준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20대의 순유출 비중은 전체의 96.4%에 달한다. 출생률 감소도 심각한 문제다. 도내 출생아수는 지난 4월 541명으로 전년동월(527명)보다 4.4% 증가했지만 1~4월 누적(2259명)으로는 전년동기간 대비 2.7% 적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지역 간 인구 격차 해소를 위해 비수도권의 일자리 창출, 주거 환경 개선, 교육주식투자자
및 복지 인프라 확충 등의 종합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유광철 도지역균형발전지원센터 연구원은 “주로 2030 세대에서 일자리, 학업 등의 이유로 유출이 되는 경향이 많아 도내 교육 인프라 확충과 일자리의 안정성 강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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