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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표 후보 가운데 '반탄'(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진영은 당선이 돼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손을 잡지 않겠다고 밝혔다. 반면 '찬탄'(탄핵 찬성) 후보들은 손을 내밀겠다고 했다.
'반탄' 김문수·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는 19일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표 후보 방송토론회에서 O·X 퀴즈 시간에 '당선이인포피아 주식
되면 정 대표에게 손을 내밀것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X' 팻말을 들었다. '찬탄' 조경태·안철수 후보는 'O' 팻말을 들었다.
장 후보는 "손을 내민다, 안 내민다는 것은 결국 협치를 할 것이냐 말 거냐의 문제"라며 "손을 잡는다, 안 잡는다는 것은 형식적인 것이다. 그런데 거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협치하려면 저희가 더 강해져야 한스템싸이언스 주식
다. 제대로 싸워서 국민을 설득하고 저희가 국민의 힘을 얻을 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정 대표가 '사람과만 악수한다'고 하지만 저는 정 대표보다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며 "탄핵과 계엄에 대해 자유로운 사람이다. 오히려 정 대표보다 떳떳하고 우리나라를 위해 공헌하며 살아왔다. 국회에서 여야가 협치해야 한다. 그백만원주식투자
래서 손을 잡을 것"이라고 했다.
4명의 후보는 '내년 전국동시지방선거(지선)에서 패배하면 당 대표 직을 내려놓을 것인가'라는 질문에 모두 'O' 팻말을 들었다.
조 후보는 "만약 패배하면 우리 당이 사라지고 망한다고 본다"며 "이번 전당대회(당 대표 선거)가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 민심을 못 얻으면 지선은 끝난다고 무료충전 바다이야기
본다. 중도 확장성이 높은 조경태가 국민의힘을 살리고 지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내년 지선에서 4100개 이상의 공직자를 우리가 공천한다. 만약 패배하면 당 대표로서 공천, 선거, 당 운영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게 마땅하다고 본다"며 "정치는 결과에 대해 책임지는 것이라 어쩔 수 없이 패배했다고 하면 오션파라다이스
책임지는 게 마땅하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김문수(왼쪽부터), 조경태, 장동혁, 안철수 당 대표 후보가 19일 오후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당 대표 후보자 TV토론회’ 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8.19. photo@newsis.com /사진=조성봉


'내란 정당이라는 프레임에서 벗어나려면 당명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4명의 후보는 모두 'X' 팻말을 들었다.
김 후보는 "제도와 사고방식, 조직, 교육, 연구 정책 등 실질적인 내용을 바꿔야지, 이름만 바꾸는 속임수 정치는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장 후보는 "민주당이 들고나온 내란당 프레임 앞에서 움츠러들고 있다. 정면 돌파해야 한다고 본다"며 "당 쇄신은 시스템, 생각과 행동을 바꾸는 것에서 시작한다"며 '혁신과 변화, 당 시스템을 바꾸는 게 첫 출발점"이라고 했다.
조 후보는 "현재 내란 당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데 이를 벗기기 위해 단단하고 세찬 혁신을 해야 한다고 본다"며 "우리가 당명을 바꾸는 마음으로 혁신하면 그런 오해가 상당히 무마된다고 본다"고 했다. 안 후보는 "우리가 정말 내부적으로 바뀌고 민생을 살리는 유능한 정당으로 거듭나면 이름을 바꾸지 않아도 좋은 정당이 될 수 있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당 대표 등 지도부 선거를 진행한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결선 투표를 진행하며, 결과는 오는 26일 발표한다.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박상곤 기자 gonee@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