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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다음 달 14일까지 한국벤처투자를 통해 제5호, 제6호 K-바이오·백신 펀드 운용사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초기기업 투자에 적합하도록 각각 500억원 규모로 조성한다.
K-바이오·백신 펀드는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과 제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에 따라 2023년부터 조성됐다. 지난달 말까지 누적 3866억원이 결성됐다.
이번에 조성하는 5호, 6호 펀드는 각각 500억원 규모로 2개 펀드를 동시에 조성한다. 정부는 펀드당 200억원씩 총 400억원을 출자한다. 정부는 투자시장 활성화를 위해 결성 규모와 관계없이 출자금 전액을 출자한 오천만원 이자 다. 펀드별 목표 결성액의 70·이상 조성되면 운용사가 조기 투자하는 우선 결성방식도 허용한다.
복지부는 상대적으로 적은 민간 출자금 모집으로도 펀드를 결성할 수 있도록 펀드 결성 목표액을 500억원으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벤처캐피털(VC)과 기업 현장간담회에서 투자금액이 소규모인 초기 단계에 투자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반영했다.
현재대출금리자세한 출자조건과 운용사 선정기준은 한국벤처투자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은영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그간 K-바이오·백신 펀드에 대한 많은 관심 덕분에 지금까지 총 3866억원이 조성돼 20개사에 958억원의 투자가 단행됐다”면서 “제약·바이오 투자 시장 위축 우려 속에도 K-바이오·백신 펀드가 민간의 적극적인 소상공인 투자를 견인할 수 있도록 시장 접근성 제고, 운용 전략 다변화 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